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버스를 타고 대한제국공사관으로 단체견학(사진)을 간다.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13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17명의 한인들이 버스에 올랐다. 대부분 공사관 방문이 처음이라고 밝힌 이들은 “미국에서 만나는 한국을 실감했다”며 “아름다운 장소에서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사관을 운영하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는 ‘찾아가는 공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해 한인들의 방문 편의를 돕고 있다. 첫 해외공관으로 1889년 개설된 대한제국공사관은 1910년 일제에 강제로 빼앗긴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2012년 한국 정부가 다시 매입해 한미우호의 요람이자 일제강점기 재미한인들의 국권회복 결의를 고취시켰던 자주외교의 상징적인 건물로 재단장 됐다.
다음 단체견학은 4월 10일(수)이며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202-577-3284), 이메일(info@kccnow.org)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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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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