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버지니아 웃브릿지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가족 20명이 대피했으나 화재 사건보다 이들의 다소 특이한 가족 구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남편과 두 명의 부인 그리고 17명의 자녀를 둔 일부다처 가정(Polygamous family)으로 남편인 마이클 콜스(Michael ‘Mykal’ Coles)는 첫 번째 부인 알리시아(Alicia)와 결혼해 20년째 살고 있으며 두 번째 부인 재스민(Jasmine)과는 14년째 약혼한 상태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집에 살고 있으며 9개월부터 20살까지 총 1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사진).
대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콜스 씨는 보안회사에서 일하면서 부업으로 리프트 운전을 하고 있다. 그의 가족은 이번 화재로 2년 넘게 살아온 임대 주택을 떠나게 됐지만 실수로 보험을 연장하지 않아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20명의 가족은 현재 호텔 객실 2개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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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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