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보험의 도로서비스에 ‘락스미스’포함돼 있어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자료사진>
자동차 문이 잠기면 자동차 보험으로 커버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아는 한인들이 많지 않다.
자동차 보험에는 일반적으로 긴급 도로서비스(Emergency Roadside Service)가 포함되어 있고 도로서비스는 락스미스(Locksmith)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락스미스는 자물쇠 잠금장치와 관련된 일을 하는 전문가를 가리키는데 자동차 안에 열쇠를 놔두고 문을 잠갔을 경우, 문을 열어주거나 열쇠를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
많은 한인들은 자동차가 펑크 났거나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차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도로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차 열쇠를 차 안에 두었어가 열쇠를 잃어 버렸을 때에는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지 않고 보통 락스미스를 찾게 된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A 모 씨는 “지난 11일 저녁 조지메이슨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가 차에 열쇠를 뒀다고 해서 그날 저녁에 우버(Uber)를 이용해 집에 오라고 한 뒤 다음날 아침, 락스미스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요청했다”면서 “락스미스는 간단한 기구로 1분도 채 안되어 차 문을 연 후 243달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A 씨는 “그런데 회사에 출근해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동료가 자동차 보험회사에서도 락스미스 서비스를 해주는데 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지 않았냐고 해 만약 이런 정보가 있었더라면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싶어 속상했다”고 말했다. A 씨의 경우에는 지난해에도 가족들이 락스미스를 통해 수백달러를 썼다고 한다.
옴니화재의 강고은 대표는 “대부분의 큰 회사들은 자동차보험에 락스미스 서비스를 포함시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만큼 반드시 약관을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만약 락스미스 서비스가 자동차 보험에 포함돼 있지 않으면 에이전트에게 포함시켜달라고 해서 자동차 보험 견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집 보험에서도 락스미스 서비스를 포함시킬 수 있다.
정성웅 보험의 정성웅 대표는 “자동차 보험의 도로서비스에 일반적으로 락스미스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본인의 자동차 보험에 도로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여기에 락스미스 서비스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도로서비스는 트리플 A 보험회사가 잘한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일반 보험회사보다 비싼 편”이라면서 “이런 이유로 많은 한인들은 일반 보험회사를 통해 도로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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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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