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지난 15일 저녁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성 김 전 주한미대사에게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여했다. 김 전 대사는 이날 상을 받은 뒤 “영어 한마디도 못 하던 소년이 3개국 미국 대사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며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 정부 공직에 더 많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했고 지난해 연말에 공직에서 물러난 뒤 현대자동차 자문역을 맡고 있다.
박선근 회장은 “성 김 전 대사에게는 2만5,0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김 전 대사는 상금을 뉴욕에 있는 청소년 지원 단체인 Apex for Youth에 1만달러, 그리고 본인 모교인 유펜(Univ. of Penn.) 대학과 로욜라 법대에 각각 7,500달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 김 전 대사(왼쪽서 네 번째)가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으로부터 이민자 영웅상을 수여받고 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