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의회가 11월22일을 김치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매실 새벽김치가 4월 중순부터 팔라마 마켓에서 판매되어 하와이에서 한국산 전라도 김치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남 장성 소재 김치류 제조 중소기업인 새벽팜이 생산하는 참매실 새벽김치는 무안 양파, 해남 마을 등 도내 유명 주산지의 원재료와 전통 방법으로 숙성한 유기농 매실원액을 넣어 만든 김치다. 특히 멸치젓과 북새우젓 등 국내산 젓갈을 활용해 남도김치만의 감칠맛을 낸 게 큰 특징이다.
새벽팜은 현재 포기김치, 묵은지, 보쌈김치, 백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김치와 절입배추, 용기형 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팔라마 마켓은 이번에 첫 수입하는 전라도 김치를 매장 3곳과 다운타운과 퍼시픽대학교내 팔라마 익스프레스 미니마켓 등에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팜 김치 하와이 수출 과정에는 업체의 노력은 물론 장성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의 협업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는 비살균 발효식품이라는 특성상 장거리 유통 중에는 포장지 팽창, 과발효, 골마지 등이 발생해 수출 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계김치연구소는 장거리 김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마지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기술 보급사업’을 통한 ‘김치 골마지 생성 억제 기술’을 적용해 새벽팜 배추김치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
팔라마마켓을 통한 전라남도 새벽팜 김치의 하와이 수출 길이 열림에 따라 한국 지방자치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특산품들의 하와이 수출 물꼬를 터 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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