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부 이용 보관 우체통으로 보안 취약
▶ 퀸즈주민들, 우정국에 대책마련 촉구, 열쇠 갖고있던 우편배달부 폭행당하기도
![끊이지않는‘릴레이 우체통’절도 끊이지않는‘릴레이 우체통’절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4/03/20240403071718661.jpg)
‘릴레이 우체통’(Relay mailbox·사진)
퀸즈 일대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릴레이 우체통’(Relay mailbox·사진) 도난사건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연방우정국(USPS)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퀸즈 베이사이드, 아스토리아, 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일대의 릴레이 우체통을 타깃으로 한 절도행각이 작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 7일 우드헤이븐의 릴레이 우체통 열쇠를 갖고 있던 우편배달부가 폭행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점차 깊어지고 있는 상황.
릴레이 우체통은 우편 배달부가 추후 배달할 우편물이나 다른 배송업체가 수령할 우편 및 택배 등을 보관하는 우체통으로 파란색 우체통과 달리 우체통 열람을 위한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보안에 취약한 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연방우정국은 릴레이 우체통에 이중 잠금장치인 ‘불렛 락’(bullet lock)을 설치했음에도 절도범은 잠금장치 파손 및 열쇠 탈취 등의 행각을 일삼고 있다.
절도범들은 주로 신분증, 크레딧카드, 종이수표 등을 가로챌 목적으로 우편물을 훔치고 있다.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은 이와관련 최근 NY1과의 인터뷰에서 “상당수의 퀸즈 주민들로부터 우편물 도난 관련 민원 사례를 접수했다”며 “우체통 끈끈이 절도에 이어 릴레이 우체통 절도까지 우체통 보안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연방우정국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방우정국은 우편물 도난 예방법으로 ▶중요 서류가 담긴 우편물 발송시 우체국 직접 방문 ▶중요 문서가 담긴 우편물이 배달될 경우 가급적 배달당일에 우편물을 수령하고 만일 수령이 어려울 시 이웃이나 지인에게 확인 요청 할 것 ▶중요 우편물 수령 날짜에 수령을 못했을 경우 우정수사국에 즉각 신고할 것 ▶휴가로 인한 부재시 우체국에 우편물 발송 중지 요청 등을 조언했다.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