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트럼프·중도층 대변에 인기
▶ 호건 43% 대 트론 42% 박빙
![MD 민주당원 25% “호건 지지” MD 민주당원 25% “호건 지지”](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4/03/20240403074159661.jpg)
지난달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한 래리 호건 전 주지사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민주당원 4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연방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 래리 호건 전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상원의원 배출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우처 칼리지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호건 전 주지사는 민주당 유력 후보인 데이빗 트론 연방하원의원과 안젤라 알소브룩스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모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메릴랜드는 워싱턴 DC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으로 여겨질 만큼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지역이었으나 올해는 경합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65%)은 공화당(33%)에 두 배나 앞서는 득표율로 민주당 텃밭임을 확인시켜주었으나 올해는 그 만큼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 인지도는 물론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로 손꼽히는 호건 전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서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온건파로 알려진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 내 반-트럼프 진영을 대표하며 2014년과 2018년 선거에서 그를 지지했던 민주당원들을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19~24일, 메릴랜드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호건 대 트론’ 양자대결에서 호건 전 주지사(43%)가 트론 의원(42%)을 1% 포인트 앞섰고 이 가운데 민주당원의 24%는 호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호건 대 알소브룩스’ 대결에서도 호건 후보(44%)가 알소브룩스 후보(40%)를 4% 포인트 앞섰으며 여기서도 민주당원의 25%가 호건 후보를 지지했다.
지난달 워싱턴포스트와 메릴랜드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호건 후보가 민주당 유력 후보들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은 당내 경선보다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연방 상원은 현재 민주당 51석, 공화당 49석으로 오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은 단 1석만 내줘도 상원 통제력을 잃게 된다. 이번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성향의 오하이오, 몬태나는 물론 애리조나,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이 경합주로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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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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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슈렉이 또 나오는구나..라도 이혼녀 피오나가 들고온 비자금으로 아마 선거운동하고 있는거 같다...밤이 돼기전에 빨리 들어가라..민조옷땅으로ㅠ빨리ㅡ가거라..말만 꽁화땅이라고ㅠ하지말고..
제발 이 인물이 대통령이 되길 간절히 건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