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사찰에 3인조 떼도둑이 들어와 절에서 보관중이든 시주금 수만불을 털어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실버스프링의 레이힐(Layhill) 로드에 위치한 태국 사찰인 왓 타(Wat Thai) 템플에 지난 7일 오전 10시55분경 3명의 백인 남성이 태연히 사찰 내부로 들어온 뒤 불과 12분 만에 2만 달러의 현금과 귀금속 등이 든 작은 금고를 털어 도망갔다.
사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도둑들은 전문가들”이라며 “평소 시주금을 금고에 보관하지 않고 있으며 월요일에 은행에 갈 계획이었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 사찰 측은 절도범들의 얼굴이 자세히 나온 CCTV의 동영상을 경찰 측에 전달했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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