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23일 강혜정 박사 초청 강연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가 강혜정 심리상담학 박사(사진)를 초청한 무료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23일에 이어 내달 21일, 6월18일에 걸쳐 세 달 연속으로 화요일 오후 7시30분 줌으로 진행된다.
‘불안에서 안전으로의 변모(Anxiety to Security Transformation)’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1강(4.23) ‘너를 들이쉬고 나를 내쉬다:투사적 동일시’, 2강(5.21)은 ‘늘 은밀히 귀 기울이기:애착’, 3강(6.18)은 ‘헛된 자기복구 시도:중독’을 토픽으로 한다.
세미나 주제에 대해 강 박사는 “자기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통해 참 자신(true self)을 찾는 것이 변모(transformation)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1강 ‘투사적 동일시’는 “갓 태어난 후 학습하는 최초의 언어를 시작으로 나(self)가 구성되기 시작한다. 즉, 너(object)를 들이쉬어야 비로소 내(self)가 형성된다. 나와 너의 정서적 관계적 들숨과 날숨을 통해 서로(inter-subjectivity)를 구성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2강 ‘애착’은 서로를 향한 민감한 반응이 성숙한 자기 정체성과 친밀함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3강 ‘중독’은 “학대나 방임 등 애착 외상을 겪게 될 경우 몸, 마음, 뇌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며 신체적, 정서적, 관계적인 면에서 취약하게 된다. 이때의 무기력감, 자기 비난, 공허감, 수치감, 죄책감 등을 술, 마약, 성 등으로 떨쳐버리려고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혜정 박사는 서강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학사, 템플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 이화여대 기독교학과에서 목회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 상담과 정신분석학을 가르쳤다. 저서로 ‘투사적 동일시, 너를 들이쉬고 나를 내쉬다’가 있다.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등록을 필수로 요한다. 등록 마감은 15일(1강), 5월13일(2강), 6월10일(3강).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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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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