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은 다음달 22~24일 워싱턴 DC 하얏트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연방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의 한반도평화법안(HR-1369) 지지와 행사 초청을 위해 최광철 대표가 워싱턴에 왔다.
18일 본보를 방문한 최 대표(사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중동 문제 등 한반도 이슈가 연방의회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지만 미중 패권 경쟁, 북중러 블록화에 대비해 한반도 평화는 다시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며 “평화는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닌 초당적 이슈”라고 강조했다.
한반도평화법안은 현재 공화당 의원 3명을 포함해 41명이 서명했으나 그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대표 발의자인 브래드 셔먼 의원은 법안의 통과 여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차기 행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며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반도 평화의 외교적 성과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에는 50여 연방의원들이 초청됐으며 한국 국회는 물론 전국에서 300여 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사회 결집, 한인 정치력 신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일) 오후 1시 메릴랜드 머스킷 릿지 골프 클럽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열린다.
문의 (571)432-7108
(240)54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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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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