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빈민들에게 복음을 전해온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김재억 목사는 “가·세·조(Gospel·Service·Joy)의 구현을 위해 20년을 하루같이 최선을 다해 선교와 구제에 힘써왔다”며 오는 27일(토) 오후 4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볼리비아 대사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페루 대사관에서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한-라티노 커뮤니티의 화합을 다지는 민간외교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라티노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굿스푼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라티노 청소년 오케스트라(Alabare Orchestra, 단장 이진수)의 첫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대통령 봉사상(49명), 평생 봉사상(최정선, 김종택, 오향숙) 시상식과 함께 10~20년 근속 봉사자(1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가난한 이들을 섬기기 위해 동고동락하며 기도, 후원, 봉사로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돌린다(Soli Deo Gloria)”고 인사했다.
굿스푼 선교회는 매년 500권의 스페인어 성경과 4만장의 전도지를 배포하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주고, 한인교회와 한인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3만5천명이 넘는 이웃에게 생필품, 방한복, 방역물품 등을 후원했다.
김 목사는 ‘굿스푼 굿닥터’ 사역을 통해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라티노 주일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사업 등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20년간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묵묵히 순응해왔고, 앞으로 시작될 또 다른 20년도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열심히, 더욱 겸손히 섬기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03)622-2559
주소 8526 Amanda Pl.
Vienna VA(올네이션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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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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