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 주지사 회고록서 고백
▶ 바이든 캠프, ‘개 산책’ 사진 올리며 차별화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공화당의 거물 여성 정치인이 강아지를 죽인 사실을 공개한 뒤 불거진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 중 한명으로 꼽히는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다음 달 출간하는 회고록의 발췌본을 입수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엄 주지사는 '노 고잉 백'(No Going Back)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자신이 겪어온 삶과 정책 등을 다뤘는데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를 소개한 부분이 논란이 됐다.
노엄 주지사는 책에서 '크리켓'(Cricket)이라는 이름의 14개월 된 강아지가 훈련을 잘 받은 사냥개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지나친 공격성을 보인 탓에 자갈밭에서 총으로 쏴 죽였다고 털어놨다.
크리켓이 흥분해 새를 쫓으면서 사냥을 망칠 뿐 아니라 지역 민가의 닭들을 물어뜯으면서 피해를 줬고 주인인 노엄 주지사까지 물려고 했다는 것이다.
노엄 주지사는 크리켓이 "훈련받은 암살자"처럼 행동했다며 "그 개가 싫었다. 내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험하고 사냥개로서 가치가 없다"고 적었다.
결국 크리켓을 죽이기로 결정했다며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해야만 했다"고 노엄 주지사는 강조했다.
가디언은 노엄 주지사가 회고록에 강아지를 죽인 사실을 넣은 것은 결단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노엄 주지사는 또 회고록에서 기르던 염소 한 마리가 냄새가 심하고 자기 자녀들을 따라다닌다며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총으로 쏴 죽인 사실도 고백했다.
노엄 주지사가 강아지와 염소를 죽인 사실이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잔인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노엄 주지사를 겨냥해 "소름 끼치고 충격적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잔인하게 애완동물을 죽인 것을 자랑하지 않는 선출직 공직자들을 원한다면 민주당에 투표하라"고 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도 빠르게 움직였다.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백악관에서 독일산 셰퍼드 '커맨더'를 산책시키는 사진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린 것.
노엄 주지사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강아지를 사랑한다는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엑스에 "개를 총으로 쏘고 자갈밭에 던지지 않는 사진을 올리자"는 글과 함께 개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진을 게시했다.
민주당뿐 아니라 노엄 주지사가 소속된 공화당 진영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극우 활동가 로라 루머는 엑스에 "당신은 개를 총으로 쏜 다음에 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적었다.
노엄 주지사는 개를 죽인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엑스에 "우리는 동물을 사랑하지만 이처럼 힘든 결정은 항상 농장에서 발생한다"며 "슬프게도 몇주 전에는 우리 가족과 25년 동안 함께 한 말 3마리를 안락사시켰다"고 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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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살아온것으로 외면이 보이는데 끔찍하게 생겼네…공화당이 저렇지않은데 이념이 다를뿐.
노엠 주지사가 냄새나고 사람 잘 물고 자녀들을 따라다니고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하고 훈련됀 암살자같고 쓸모가 없는 방이똥을 엽총으로 사살하기 바란다..
나는 미국에 산지 30년이 넘지만 아직도 공화당주에 사는 백인들 이해를 못한다. 지네들이 좋아하는 자는 무슨 죄를 짓건 다 용서가 되고 강아지도 훈련만 잘 시키면 되는데 지가 원하던 개가 아니라고 총으로 맘대로 쏴죽이고. 또 그러면서도 프로 라이프라며 여자들 지 몸 맘대로 낙태도 못하게 막고... 이게 다 배우질 못해서 그러는지...
이 나라는 언제부터인가 개의 나가가되었다. 개와 놀아난 여자의 터무니없는 가짜증언을 존중하여 애국정치인에게 거액의 벌금을 물리게한다. 아직 사리판단 못하는 어린애들이 장난삼아 성전환한다면 미친듯 대환영하며막대한 지원과 각종 혜택아끼지않는다. 왜 그럴까? 그들의 집안 내력이 개같기때문! 그래서 개빨아주고 핱아주며 사랑한다며 품에안고 쓰담쓰담! 사회질서 추악한 개짓거리 더러움을 덮으려는 개수작질을 정당화하려는 ********* 지대이기 때문! 주인 몰라보는 배은망덕개 하루빨리 처형이 정상!
그런 잔인한 여자니까 똑같은 트럼프가 런닝 메이트로 뽑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