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캠퍼스 옆 사고
▶ 버스기사 등 2명 위독
LA 메트로 전철 열차와 대학 셔틀버스가 충돌하면서 5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지난달 30일 USC 캠퍼스 옆에서 발생했다.
LA시 소방국(LAF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USC 캠퍼스 바로 남쪽의 900 블럭 웨스트 엑스포지션 블러버드에서 지상으로 달리는 메트로 E라인 열차와 USC 셔틀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 및 셔틀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5명이 부상을 입어 이중 1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LAFD는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 중 1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위독한 2명은 버스 운전사와 버스 탑승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7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LA타임스와 KTLA 등에 보도된 사고현장 사진에 따르면 USC 셔틀버스의 운전석 쪽이 메트로 전철의 맨 앞 첫 번째 객차와 충돌하면서 크게 파손된 모습이 보였다. 사고 버스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충돌의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다.
메트로 당국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사고로 인해 E라인 엑스포/버몬트 역과 제퍼슨/USC 역 사이 구간 열차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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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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