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V, 내년 5월 시행 앞두고 이동식 신청차량 운영 계획
뉴욕주차량국(DMV)이 내년 5월7일부터 시행되는 ‘리얼 ID’법을 1년여 앞둔 가운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마크 슈뢰더 뉴욕주차량국장은 “리얼 ID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신청 절차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한편 주 전역을 대상으로 이동식 리얼 ID 신청 차량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얼 ID를 발급받으려면 여권이나 영주권, 출생증명서와 같은 신분증명서 1개, 유틸리티 빌이나 은행 명세서, 택스 리턴 등 본인의 주소가 찍힌 거주 증명서 2개, 소셜 시큐리티 카드 등 서류를 가지고 DMV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 소지 중인 운전면허증 오른쪽 상단에 별표가 있으면 해당 면허증은 리얼 ID를 대체할 수 있는 연방 규정을 따른 신분증으로, 국내선 탑승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국내선 탑승 시 여권이나 영주권 등 대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DMV는 온라인 리얼 ID 신청 안내 페이지(dmv.ny.gov/REALID)를 통해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은 이달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롱아일랜드 주요 주립공원에 리얼 ID 신청 차량이 방문해 신청을 독려하는 가운데 올 가을에는 뉴욕시 5개 보로에서도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2018년 1월 시행 예정이었던 리얼 ID법은 테러와 신원 도용 방지를 위해 2005년 연방의회를 통과했으나 수차례 연기 끝에 내년 5월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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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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