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의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K-클래식 시리즈’가 다시 시작된다.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공동으로 5월16일부터 두 달간 네 차례에 걸쳐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다음은 K-클래식 스타들의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는 상영 일정이다.
■16일 오후 7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건반위의 구도자 백건우(위쪽 사진)의 솔로 피아노 콘서트 공연 실황이다. 오랫동안 전곡 리사이틀이나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국내팬들과 만났던 백건우지만 러시안 독주 레퍼토리로 팬과 호흡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 작품에서는 스크랴빈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을 선사한다. 상영시간 90분.
■6월6일 오후 7시 ‘디토 파라디소’ 콘서트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디토를 거쳐 간 역대 아티스트들이 모여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디토 앙상블의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이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 음악감독이 이끄는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와 ‘디토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 136 D 장조,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 번 G 장조, BWV 1048 등을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임동혁, 지용, 스티븐 린, 한지호가 바하의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BWV 1065를 연주한다. 60분.
■6월20일 오후 7시 ‘정경화 & 케빈 케너’ 듀오 콘서트
이 공연 실황 영상은 영혼의 동반자로 일컬어질 정도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아래쪽 사진)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공연이다. ‘비의 노래 소나타’로 불리는 브람스의 바이얼린 소나타 제 1 번 G 장조, 그리그의 바이얼린 소나타 제3번 c단조,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되어 두 연주자의 환상적인 호흡을 만날 수 있다. 113분.
■7월18일 오후 7시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
젊은 현악 사중주, 노부스 르텟은 2007 년 창단된 단체로 바이얼린 김재영, 김영욱, 비올라 김규현, 첼로 문웅휘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레스피기 도리아 선법에 의한 현악 사중주 Op.144,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12 번 F 장조 Op.96 ‘아메리카’,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6번 F단조 Op.80 등을 들려주게 된다. 95분.
상영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은 KCCLA 웹사이트 www.kccla.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323)936-7141 이메일 kelly@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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