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발사체의 탑재 중량을 늘리 고 엔진 추력을 높여 ‘쓸만한 로켓’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 역시 나온다.
2030년 1차 발사가 목표인 차세 대 발사체의 저궤도 기준 탑재체 중량 은 10톤(t)이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의 탑재체 중량은 저궤도 기준 22.8톤이며, 이 회사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은 100톤 이상의 우주화물 수송이 목표다. 탑재 중량이 무거우면 그만큼 발사 횟수가 줄어, 발사 단가가 낮아진다는 장점이있다.
위성 분야는 서비스 수요가 다양해 질수록, 발사체 수요까지 함께 다각화 돼 산업 생태계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성장 전략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 우주업계 관계자는 “예전처럼 위 성을 반드시 다목적으로 무겁고 크게 만들 필요가 없어진 만큼, 페리지에어 로스페이스나 이노스페이스처럼 소형 발사를 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시장 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야 한다” 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위성 제작 건수가 크게 늘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위성 양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첫 양산형초소형 군집위성‘네온 샛’ 1호기가 발사됐고, 6G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이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다량의 위성이 우주로 올라갈 전망이다.
곽 교수는 “미국 스타링크나 영국 원 웹이 수백, 수천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 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위성 제작 시스템도 현재의 수동 제작에서 적어도 자동차 조립 공정 수준의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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