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은 잠잘 때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것으로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고 이로 인해 폐에 산소량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심각한 장애를 말한다.

주로 상기도 즉 기도의 윗부분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몸에 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기도와 그 주위의 조직에 지방이 많아져 원활한 호흡을 방해하여 수면무호흡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어떤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과 무호흡증과의 관계는 없다고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결국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지만 기도의 협착으로 인한 사실은 다르지 않다.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숨을 안 쉬고 있을 때 혹시 질식사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고 뇌졸중 즉 중풍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봐서도 안 된다. 실제로 밤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장기적인 무호흡증이 원인이 된다고 볼 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고 싶다면 먼저 잠자기 전 늦은 식사는 조심하고 특히 술은 좋지 않다. 술은 몸의 호흡증추를 억제시켜 혈중 산소 농도가 더욱 감소해서 폐와 심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평소에 코를 안 고는 사람이 술을 먹으면 코를 곤다면 바로 이런 원인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른 저녁에 식사를 하고 입과 기관지등의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고 잘 때에는 호흡에 아무런 장애물이 안 생기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밤에 특히 땅콩같이 견과류와 껍데기가 있는 것은 식도와 기도주위에 붙어있다가 호흡 시에 떨어져나가 기도를 막힐 수도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코를 많이 곤다면 역시 더욱 조심해야 하며 한방치료를 통해 코고는 것과 호흡방해 요소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방법을 찾을 것을 권유한다.

알러지 시즌이 지금도 특히 조심해야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