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 > 콘도 > 타운홈 순으로 상승률 높아
높은 모기지 금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미 전국의 주택 부동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집 값이 1년전보다 10% 이상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브라이트(Bright) MLS가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4월 한달간 계약이 이뤄진 주택 매매는 1,158건이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994건보다 16.5%나 늘어난 것이다.
매매가 성사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88만8,181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0.1%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싱글 홈 매매 가격이 120만7,80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4.7% 뛰어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콘도는 40만5,146달러로 7.8%, 타운 홈은 54만8,333달러로 4.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달간 매매가 이뤄진 주택 거래 총액은 9억9,612만704달러로 1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1년 전 매매 총액의 7억8,504만186달러보다 26.9%나 많은 것이다.
매매된 주택 중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은 291채였고, 이중 32채는 250만 달러가 넘었고 500만 달러가 넘는 집도 6채가 있었다.
매물로 등록돼 팔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12일에 불과했고 매매 가격은 집 주인이 내놓은 가격에서 평균 3%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팔렸다.
또 4월 들어 매물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현재 카운티 전체에 등록된 매물은 1,025채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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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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