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여 품목에 對中 관세 다시 부과…일부는 1년 면제 美, 200여 품목에 對中 관세 다시 부과…일부는 1년 면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5/26/20240526090632661.JPG)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이터=사진제공]
바이든 행정부가 그동안 중국 밖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관세를 면제했던 중국산 제품 일부에 다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4일 중국산 제품 352개와 코로나19 관련 제품 77개에 대한 '무역법 301조' 관세 면제 연장 여부를 발표했다.
앞서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2018∼2019년 중국산 제품 수천개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제품에는 예외를 허용했다.
이후 USTR은 정기적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연장 여부를 검토해왔는데 429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가 오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STR은 429개 품목 중 약 절반에 대해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 더 관세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동물 사육 장비와 전동모터, 혈압 측정 기기, 냉난방 시스템에 사용되는 온도조절장치 등이 포함된다.
USTR은 이번 관세 면제 연장이 중국 외 대안 공급처를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나머지 약 200개 품목에 대해서는 2주의 전환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4일부터 다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유축기, 흑연 가루, 마취용 마스크 등이 포함되는데 이들 품목은 중국 밖에서도 구할 수 있거나 관세 면제를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없었다고 USTR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