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오피니언
남북통일 문제는 우리가 풀어야할 최대의 민족적 과제다. 그러나 한반도의 현실은 분단의 끝은 보이지 않고 통일의 전망은 서있지 않으며 북핵과 더불어 긴장과 불안정만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 통일은 우리민족의 문제인 동시에 열강의 지정학적 이해가 얽힌 국제정치의 문제이다. 북한은 중국의 안보에 중요한 완충지의 역할을 하며 남한은 미국의 동북아시아 최전방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중국과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의 분단 유지는 동아시아의 세력균형 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세계정치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가 무력통일이던 평화적 흡수통일이던, 일방적 통일을 이루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그러므로 통일은 미중 사이의 세력균형을 파괴하지 않는 전제 하에서만 실현 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를 전제로 한반도가 통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일 한반도가 스위스 같은 영세중립국으로 변신하는 길 뿐이다. 국제법상 영세중립국은 특별한 의무와 동시에 특별한 권리를 갖는다. 중요한 점은 영세중립국이 군대는 보유할 수 있으나 어느 나라와도 군사적 동맹이나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전쟁 당사국은 중립국의 영토, 영해, 영공을 침범하거나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반도의 중립화로 동북아에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면 열강간의 세력균형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지역적 안정과 평화 그리고 경제번영에 크게 공헌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그러나 미국으로서는 아시아의 전략 요충지를 잃게 되고 미군을 철수시켜야하며 한국과의 군사동맹 관계도 끊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는 이제 새로운 한반도정책을 수립하여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기 위한 획기적 정책 변화를 추구해야한다. 이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 민족, 특히 재미동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뜻과 힘을 합하여 미국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나필열 / 정치학 박사>
한반도 통일은 우리민족의 문제인 동시에 열강의 지정학적 이해가 얽힌 국제정치의 문제이다. 북한은 중국의 안보에 중요한 완충지의 역할을 하며 남한은 미국의 동북아시아 최전방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중국과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의 분단 유지는 동아시아의 세력균형 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세계정치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가 무력통일이던 평화적 흡수통일이던, 일방적 통일을 이루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그러므로 통일은 미중 사이의 세력균형을 파괴하지 않는 전제 하에서만 실현 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를 전제로 한반도가 통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일 한반도가 스위스 같은 영세중립국으로 변신하는 길 뿐이다. 국제법상 영세중립국은 특별한 의무와 동시에 특별한 권리를 갖는다. 중요한 점은 영세중립국이 군대는 보유할 수 있으나 어느 나라와도 군사적 동맹이나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전쟁 당사국은 중립국의 영토, 영해, 영공을 침범하거나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반도의 중립화로 동북아에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면 열강간의 세력균형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지역적 안정과 평화 그리고 경제번영에 크게 공헌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그러나 미국으로서는 아시아의 전략 요충지를 잃게 되고 미군을 철수시켜야하며 한국과의 군사동맹 관계도 끊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는 이제 새로운 한반도정책을 수립하여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기 위한 획기적 정책 변화를 추구해야한다. 이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 민족, 특히 재미동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뜻과 힘을 합하여 미국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나필열 / 정치학 박사>
사람·사람들
more
“이념 넘어 상호 존중, 한반도 평화의 기반”
장병우 LA 평통 신임회장이 평통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이념보다 중요한 건 상호 존중입니다. 서로를 인정하는 데서 한반도 …
센터메디컬그룹 제4회 ‘이웃섬김’ 시니어 골프대회 성황
센터메디컬그룹(Center IPA)이 주최한 제4회‘이웃섬김’ 시니어 골프대회가 지난 3일 부에나팍의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130여 명…
김민선 이민사박물관장 ‘백악관 역사위원’ 위촉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의 김민선(사진) 관장이 4일 ‘백악관 역사위원회’자문위원에 위촉됐다. 김 관장은 향후 3년간 백악관의 역사 보존, 건축물 …
미주 박정희 기념사업회 14일 탄신 108주년 행…
미주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이재권)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주년 기념 축하행사를 오는 14일(금) 오후 5시30분 LA 아로마센터 5…
‘LA 한인 재즈콰이어’ 15일 창단 1주년 공연
LA 한인 최초 재즈합창단 ‘LA 재즈콰이어’(단장 한성현·음악감독 김영균·지휘자 강진한)가 오는 15일 오후 5시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Director, People & Culture (Palo Alto, CA) Oversee HR practices & operations. Master's D
- 아메리칸70세 남자가 한국여성
- 세탁소 프론카운터 / 매니저 구함
- 1
저소득층들을 위한 아파트 설명회 - 2
‘발의안 50’ 압도적 통과… 전국 지방선거… - 3
발로 뻥뻥! 택시안서 소변 한국인 관광객 추… - 4
‘김승규 vs 조현우’ 불붙은 수문장 경쟁…… - 5
‘대대적 이민 단속’ LA 일원 곳곳 재개 - 6
영 김(가주 40지구), 당내 경쟁 불가피…… - 7
“시니어 낙상 예방 이렇게 하세요” - 8
멕시코 여성 대통령, 거리서 취객에 성추행 … - 9‘기업고객 100만 돌파’ 오픈AI, 이용통계 발표
- 10“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 11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반등 성공 - 12셀트리온, 미 공장 인수 의약품 관세에 대응전략
- 13
조영주 제독 OC 간증 집회 가져 - 14‘출구 못찾는’ 정부 셧다운…‘역대최장’ 36일 신기록
- 15
CGV 문 닫은 타운 마당몰… ‘리젠시 극장… - 16어바인 해병대 후원회 장남감 기부 행사 열려
- 17
“시니어가 선택하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 18
당뇨·고혈압 있다면 비만 치료제보다 수술 고… - 19트리 타 가주 하원의원 시니어 사기 방지 행사
- 20
“급등한 가주 주택보험료, 부당한 방식 인상…
- 21
‘크레아틴 보충제’ 먹어야 하나… “근력 운… - 22
연말까지 해외직구 특별 단속 - 23
“4천만 땡겨달라”던 김숙, ‘100억설’ … - 24
한인 여성 정치인들 약진… “풀뿌리 정치력 … - 25
물불 안가리는 이민단속…유치원 건물도 들어가… - 26뇌혈관 건강, 치매 예방의 열쇠
- 27
화물기 추락·폭발 참사…11명 사망·20명 … - 28
맘다니 “도널드 보고 있죠?” 도발에… 1 - 29
첨단칩 중국 판매금지에…젠슨황 “중국, AI… - 30
역대 최초 무슬림 뉴욕시장 탄생… 맘다니 과…
오피니언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사소하지 않은 일상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MS 독점 벗어난 오픈AI, AWS 대형 계약
- 박태준 서울경제TV 보도본부장
[여명] 깐부의 시대, 깐부의 정치
- 허경옥 수필가
[윌셔에서] 빛바랜 사진
-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지평선] 작은 거인 야마모토
-
[왈가 왈부] ‘김장 물가 점검’ 김 총리 “상인분들도”… 어쩌란 말이죠
정숙희 논설위원트럼프 와이너리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트럼프는 중국의 규칙을 따른다
-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복합적 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1/3
지사별 뉴스
‘30대 사회주의자' 맘다니, 최초 무슬림 뉴욕시장 당선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출구 못찾는’ 정부 셧다운…‘역대최장’ 36일 신기록
“메디케어 파트 D 점검·가입 도와드려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한국 ‘전통공예 장인들의 숨결’
‘월가 황제’ 다이먼, 맘다니에 “디트로이트 시장에게 배우길”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을 향해 ‘디트로이트 시장에…
22기 SF*덴버 평통 111명 확정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오래전 현자의 유서에 '진리를 말할때 3등인간은 '크게 비웃는다' 2등 인간은 '반신반의한다' 1등인간은 '부지런히 따른다' '민족적 최대의 과제' 왕도는 "바보당신 사랑해요(유티비)"이다. 절대 믿을수없고 구역질 나지만 사실이라 어쩔수없다.
낙동강을 피로 물들여 사수한 나라인데 뜬금없이 영세 중립국이라니 시대착오적인 오래된 성경책 먼지 털어내는 소리다. 스웨덴도 영세중립을 포기하고 나토에 가입한 마당에 뭐가 그리 걱정이라 영세중립 약해 빠진 한물간 소리를 하고 있는가?
고기국과 따뜻한 씰밥에 비단옷에.기와집에..호강을 너무 시켜주니.이제 요강에.똥을 싸려는 인물이다..
꿈꾸지 마라..스위스가 영세국가로 유지할수 있었던건 꾜황청이 마피아와 제수이트를 동원해 강대국덜을 조종하여 가능한것이다..그 댓가로 사탄숭배를 대대로 해야하고 꾜황청의 마음대로 따라야 하는 노비국가다..이북은 벌써 꾜황청과 스위스와 동맹을 먖고 있으며 만일 영세귝가로 가묜 이북주도의 일루미나티 노예국가로 전락한다..이런 이상한 작자덜이 요상한 주장을 신문에 내고 있고 이걸 실어오르는 신문이 있으니 매우 우려스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