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3일 캘리포니아 CC 티칭 프로들도 참가 가능
▶ 여자부 ‘네트플레이’ 도입
▶우먼스 클럽들 신청 쇄도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

지난해 열린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에서 참가 골퍼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1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해 백상배 열기가 역대 최고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아 오는 6월13일(목) 정오부터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열리는 백상배 미주오픈은 ‘한인사회의 매스터스’로 통하며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최고의 아마추어 왕중왕전 골프대회로, 올해부터는 특히 그동안 참가 자격이 제한됐던 티칭프로들도 일반부(챔피언부)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자부에서는 USGA 공식 핸디캡을 기준으로 점수를 계산해 순위를 정하는 ‘네트 플레이’ 방식을 처음으로 채택함에 따라 여성 골퍼들의 참가 신청이 급증하는 등 역대 그 어느 대회 때보다 핫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백상배 대회에서 여자부 네트 플레이 방식 도입은 실력있는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명예의 백상배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USGA 핸디캡 12 이하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 네트 플레이 방식 도입으로 여자부 챔피언과 함께 메달리스트 수상 기회도 동시에 열림에 따라 마운트게이트, 발렌시아, 웨스트리지, 로스 코요테스 등 각 지역 골프클럽의 우먼스 클럽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여성 멤버들이 단체 또는 개인으로 참가하는 등 남가주는 물론 전국에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대회 신청자들은 “1년 간을 기다려온 백상배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정식 아마추어 왕중왕 대회인 백상배에서 진정한 내 골프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대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인사회 최고의 영광인 ‘그린 재킷’을 놓고 겨루는 제44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에서는 일반부(챔피언부·18세 이상), 시니어부(60세 이상), 여자부 각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영예의 백상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일반부와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LA-인천 비즈니스 왕복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여자부 우승자에게도 LA-인천 왕복항공권, 또 여자부 메달리스트, 각 부문별 준우승자와 장타상, 근접상도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1만 달러 상당의 고급 마사지체어가 홀인원상으로 마련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백상배 오픈 골프대회는 44년 역사와 전통에 따라 USGA 룰과 로컬 룰이 엄격하게 적용되며, USGA 핸디캡 인덱스 8 이하(일반 핸디캡 12) 골퍼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신청시 USGA의 핸디캡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티칭프로 등 PGA에 등록돼 있는 골퍼들은 백상배 참가할 수 없었으나, 백상배가 코리안 오픈 대회임을 감안해 올해부터 대회 방식과 규정을 일부 변경해 현재 PGA 대회의 선수로 활동하지 않는 한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티칭 프로를 비롯 골프스쿨 재학생, 중·고·대학교의 골프 선수들도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또 대회 당일 아마추어 플레이와는 달리 오케이가 통하지 않고 멀리건이 없으며 특히 스코어카드를 잘못 기록하면 실격당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참가 문의: 한국일보 사업국 (213)304-3471, (213)304-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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