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캐롤라이나 70대
▶ 함께 살던 아파트서
7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30대 딸을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에게도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경찰국에 따르면 채플힐 경관들이 월요일이던 지난 3일 오후 2시20분께 2701 홈스테드 로드에 있는 채플뷰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한 아파트 유닛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숨진 남성의 신원은 올해 70세의 한인 최한호씨이며, 여성은 31세의 최혜진씨로 나타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녀관계였으며, 사건이 난 아파트에서 그간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명백히 살인 후 자살 사건이라며, 아버지 최씨가 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역시 자신도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같은 끔찍한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채플힐 경찰국 관계자는 5일 본보와의 통화해서 “현재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토대로 사건을 수사 중이며, 그 이외에 확인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한편 채플힐은 유명 주립대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로 한인 인구가 그리 많지 않아 이번 사건이 현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댓글 무슨 괴변을.. 그렇다고 남의목숨을, 다 큰자식 못말리고 부모 죽고나서도 더 오래살 자식을 어떻게 막는다고..
아픈 부모 않돌보고 미쿡 흑인이나 잡종덜하고 놀아나면서 얼굴도 못보는 딸덜을 수도ㅠ없이.많이 보았다..창녀보다 더하다...혹시.이런 경우가 아닌지..내가 봐도 딱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