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내달 7일까지 4천미터급 7개봉 도전

워싱턴 알프스 원정대 발대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왼쪽부터 변준범, 이윤선 고문, 최연묵 대장, 이병로 대원, 최기용.
재미대한산악연맹 워싱턴지부(지부장 최연묵)는 지난 10일 알프스 원정대 발대식을 열었다.
최연묵 대장과 이병로 대원은 오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알프스의 7개봉(Pollux 4,091m/Castor 4,223m/Breithorn 4,164m/Central Breithorn 4,159m/Eastern Brieithorn 4,141m/ Gendarm 4,106m/Roccia 4.075m)에 도전한다. 7개 모두 해발 4천미터가 넘는 고봉이다.
이날 발대식은 고대산악회 변준범 회원의 페어팩스 소재 자택에서 열렸으며 참석한 선후배 산악인들은 원정대의 성공을 기원했다.
최연묵 대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마음이 맞는 동료를 만나 알프스에 도전하게 됐다”며 “7개봉 등반이 많은 분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1970년대 에베레스트를 등반했던 이윤선 고문은 “무사히 등반을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산악연맹 서울지부 구조대원으로 활동했던 최연묵 대장은 킬리만자로, 맥킨리, 페루 와스카랑, 레이어니, 휘트니 등 다양한 해외 원정 경험이 있다. 이병로 대원도 알프스, 조뮤엘 트레일 등을 등반한 베테랑 산악인으로 ‘월간 사람과 산’ 해외특파원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알프스 원정은 한국 최초로 알프스 3대 북벽을 등반했던 고 임덕용 씨의 추모 등반이 될 예정이다.
문의 (703)86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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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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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내가 아는 분도 계시네 부디 몸 건강히 안전하게 등반하고 돌아 오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