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에서 상품권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셀리아 프루터만 학교 사회복지사, 문숙 회장, 월 스님, 강소진 회원.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어린이의 주말 급식을 후원하고 있는 2.20 클럽(회장 문숙)이 지난 7일 9개 후원교에 각 학교당 1,000달러씩, 총 9,000달러의 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했다.
문숙 회장은 “두달간의 여름방학 기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해 한아름, 후레쉬 월드, 자이안트, 세이프웨이 마켓 상품권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래덕 초등학교의 키샤 잭슨-뮤어 교장은 “2.20 클럽의 주말급식 패키지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 상품권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나 갑자기 어려운 일을 당한 가정에 크게 도움일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한 후 2.20클럽에 감사장을 전했다.
2.20클럽은 현재 8개 초등학교(애난데일 테라스, 브래덕, 파인 스프링, 우드번, 린브룩, 포리스트 데일, 브렌 마 파크, 런던 타운)와 애난데일 소재 포우 중학교 등 총 9개교에 각 학교당 50명분씩, 총 450명분의 음식패키지와 간식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2.20클럽은 오는 23일 월례회에서 지난 1년간 자원봉사한 중고등 학생들에게 ‘구광성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금은 구광성 후원자가 기부한 3,500달러로 마련됐으며 2.20클럽은 앞으로도 매년 자원봉사 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봉사한 인턴학생들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된다.
2.20 클럽은 매달 네째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회원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703) 851-3225 문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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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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