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메릴랜드(Miss Maryland)가 역대급 기록을 만들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베데스다 노스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미스 메릴랜드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차지한 베일리 앤 케네디(Bailey Anne Kennedy·사진) 씨는 미스 USA 역사상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됐다.
31세인 그는 역대 최고령, 첫 아시아계, 첫 기혼여성, 첫 현역 군인의 부인으로서 이날 다른 9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스 메릴랜드 왕관을 썼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미스 USA 참가자의 연령이나 미혼여성 등의 제한을 없앤 지 10년 만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캄보디아 출신인 그는 NCAA D1 댄스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NFL 치어리더 훈련을 받기도 했다.
‘유통기한 없는 아름다움’(Beauty Without Expiration Date)을 대표하는 그는 “모든 사람이 나이와 상관없이 기회를 받아들이고 한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존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8월 4일 LA에서 열리는 미스 USA 선발대회에 메릴랜드를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