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5만달러 생활지원금 ‘만희복지재단’ 전달식
▶ 타인종 40여명 포함돼 “삶에 큰 희망이 되길”

18일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전달식에서 1,000달러씩의 지원금을 받은 50명의 한인 및 타인종 주민들이 박형만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자립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만희복지재단 제공]
비영리재단인 ‘만희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박형만 이사장의 ‘통 큰’ 사회환원이 한인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형편이 어려운 한인과 타인종 50명에게 생활지원금이 전달됐다.
평소 불우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박형만 이사장은 이날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연소득 1만4,000달러 미만의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싱글맘, 저소득 주민들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총 5만 달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캐런 배스 LA 시장실과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실 및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실, LA경찰국(LAPD), USC, 왓츠 노동자 커뮤니티 액션커미티 등 각 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은 타인종 40여명이 포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어린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흑인 여성은 “멀게만 느껴졌던 한인 커뮤니티에서 귀중한 생활지원금을 받게 돼 이제는 코리아타운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박형만 이사장은 자신의 이름에서 ‘만’자와 부인 이름에서 ‘희’자를 딴 만희복지재단(Manhee KoJu Foundation)을 설립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80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LA한인타운 올림픽과 카탈리나 코너에 개발한 ‘만희 매너’ 주상복합 아파트를 만희복지재단에 귀속시켜 여기서 나오는 모든 수익을 커뮤니티에 환원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충남 공주 빈농의 10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독 광부를 지원해 3년 간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겪었다. 1967년 LA로 건너와 청소회사, 막노동, 접시닦기, 잔디깎기 등 힘든 생활을 거쳐 어려운 이들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 부디 ‘작은 정성’이 이들의 삶에 ‘큰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사업에서 성공을 거둬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박 이사장은 그동안 코리아타운번영회(한인축제재단 전신), 남가주한국학원, 남가주한인재단, 한미동포재단,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센터(시니어센터) 등 다양한 한인 단체에서 활동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기획한 ‘이민사 120년 미주 한인사회를 빛낸 영웅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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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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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헛을 껌값 10만불을 노인센터에 덥석 던졌는데..금권투표..이것과ㅜ관계있나? 축재 어쩌고 하면 깡패인데..이것도 주류 라이샌스장사와 관련됀거 같다..냄새가 나는데..
좋은 일 하셨습니다. 한국에만 기부하는 돈많은 한인들 좀 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