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맛·곰팡이 냄새” 불평
▶ DWP “계절적 요인 해결중”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퍼낸도 밸리 주민들 사이에 수돗물 냄새와 맛에 대해 불평하는 소셜미디어 포스팅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에 물 냄새와 맛이 나쁘고 더럽거나 곰팡이가 핀 것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 주민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LA 수자원국을 태그하면서 “리시다 지역의 수돗물은 흙 냄새와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서 “마셔도 안전한가?”라는 포스팅을 게시했다. 또 다른 X 사용자도 LA 수도전력국(LADWP)에 태그를 지정하고 “물이 어떻게 된 거지? 곰팡이가 낀 흙 맛이 난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X에 글을 올린 주민들은 DWP 측에 원인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해 줄 것과 수돗물 안전에 관한 조언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DWP는 “우리의 초기 테스트에서는 이것이 공중 보건이나 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자연적인 계절적 조류 존재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DWP는 또한 “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운영 및 처리 방법을 조정하고 있다”며 “물을 간이 정수기(filter pitcher)나 냉장고 필터에 통과시키면 냄새 문제가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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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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