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스레드(Thread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년 만에 2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스레드 출시 1년을 이틀 앞둔 3일 “스레드의 MAU가 1억7,5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지난해 7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후 여러 기능 부족 등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가 이후 기능을 추가하면서 서서히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한 이후 4분기에는 1억3,000만명, 올해 1분기에는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출시 5개월 만에 ‘페디버스’(fediverse)라는 기능을 탑재해 유럽에도 선보였다. 페디버스는 이는 액티비티 펍(Activity Pub)이라는 프로토콜을 활용해 다른 SNS와도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스레드의 MAU는 엑스에는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엑스는 지난 3월 MAU가 5억5,000만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스레드의 MAU는 엑스의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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