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새 감염 모기 448마리 발견, 퀸즈지역 40%로 가장 많아

[뉴욕시보건국]
뉴욕시 전역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시보건국은 23일 지난 2주새 5개 보로 전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448마리를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플러싱(우편번호 11354)과 베이사이드(11361), 프레시메도우(11365) 등 퀸즈에서 발견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만 177마리(39.5%)로 5개 보로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스태튼아일랜드 119마리(26.6%), 브롱스 93마리(20.8%), 브루클린 47마리(10.5%), 맨하탄 12마리(2.7%) 등의 순이었다.
시보건국은 다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로 8~9월에 기승을 부리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노약자 경우 외출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살충제를 뿌리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이라는 게 시보건국의 설명이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매년 평균 18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이 가운데 15%는 치명적인 증상을 보인다.
감염 증상은 열, 두통, 신경학적 이상 등이며 극단적인 경우, 뇌손상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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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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