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업의 미 투자사
▶ 알리소비에호 CC 포함
익명의 한국 기업이 최근 오렌지카운티 골프코스 2개를 거액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 등 매체들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 한국 기업이 OC 코토 드 카자에 위치한 ‘코토 드 카자 골프 & 라켓 클럽’을 약 8,100만달러에, OC 알리소 비에호에 위치한 ‘알리소 비에호 컨트리클럽’을 4,060만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두 골프 코스의 매입 비용만 1억2,160만달러에 달한다.
이 한국 기업은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STI USA‘를 통해 2개 골프 클럽을 인수했다. STI USA는 미국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으며 어바인에 주소를 두고 있다. 가주 정부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표는 이상훈씨가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면적 152에이커에 달하는 ‘코토 드 카자 골프&라켓 클럽’은 1995년 개관했으며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클럽하우스, 1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10개 라켓볼 코트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 당시 OC 내 첫 36홀 프라이빗 골프클럽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18홀, 총면적 216에이커에 달하는 ‘알리소 비에호 컨트리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했으며 2000년대 후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3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피트니스 센터,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개 코스를 매각한 달라스에 본사를 둔 ‘인바이티드’사는 매각 후에도 2개 코스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다. 인바이티드는 미 전역에 180여개 골프 코스를 소유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20여개 골프 코스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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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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