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재무장관 회의 성명
▶ ‘탄소중립’ 통해 경제성장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연 3조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2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끝난 후 벨렘에서 연설하며 이처럼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은 현재 조달되는 규모보다 훨씬 많으며, 이 차이를 채우는 것이 21세기의 가장 큰 경제적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해리스 정부에서 탄소중립 목표 도달이 최우선 사항이며, 미국 국경 너머의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종 다양성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것은 나쁜 환경 정책이면서 나쁜 경제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 등이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자금 조달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부유한 국가들은 2022년에 개도국 기후금융으로 1,160억달러를 제공·동원했으며, 이 중 40%는 다자개발은행에서 댔다. 옐런 장관은 기후금융 필요성이 21세기 최대의 경제 기회라고 평가하고, 과거 투자가 적게 이뤄진 국가 등의 지속 가능하고 더 포용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옐런 장관은 아마존 인근 8개국 일자리와 경제활동을 보호하면서 탄소 감축, 야생 동물 보호, 종 다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IDB가 주최한 지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연설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G20 회의 공동성명에서도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종 다양성 손실이 주요 우려 사항인 데 동의하고, 빈곤국이 기후변화 대응 비용을 더 많이 짊어지게 되면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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