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소재 아파트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한인 여성 사건(본보 30일자 A1면 보도)에 대해 한인사회 차원의 진상 규명 요구가 일고 있다.
지난 28일 포트리 메인스트릿에 위치한 피나클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 총격으로 인해 숨진 여성이 20대 한인으로 밝혀지자 뉴저지 한인회 등 현지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실이 조속히 확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저지 한인회는 이날 이대우 회장의 주도로 긴급 회의를 열고 뉴저지 지역 주요 한인단체들의 동의를 얻어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 및 정보 공개 요청 등을 촉구하는 한인사회의 공동 성명을 뉴저지주 검찰에 보내기로 했다.
이날 뉴저지한인회가 공개한 성명 초안에는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던 20대 중반의 젊은 한인 여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 공동체를 충격과 슬픔과 빠뜨린 이 사건에 대해 법집행 당국이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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