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 서서 클럽 없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오른손을 왼쪽 어깨에 놓고 왼손을 오른쪽 어깨에 놓는다.
이 때 주의하여야 할 것은 완벽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허리와 무릎의 구부린 각을 유지하고 특히 어깨의 기울기를 유지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회전 운동의 시작점은 배꼽이다.
배꼽을 천천히 돌리면서 체중이 오른발의 왼쪽면으로 오도록한다.
이러한 체중 이동은 엉덩이가 돌기 직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엉덩이의 측면 이동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그런 다음에는 연쇄 동작이 일어나는데, 엉덩이와 어깨가 돌기 시작하고 왼쪽 어깨는 척추를 중심으로 직각면을 따라 돌기 때문에 결국 대각선으로 돌아 턱 밑에 들어오게 된다.
중요한 것은 몸의 모든 부분이 같이 도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몸의 밑부분에는 저항이 있어서 코일이나 스프링과 같이 꼬일 수 있어야 한다.
이 저항은 오른쪽 무릎으로부터 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백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동작이 되는 것이다. 즉 오른쪽 무릎의 굽힘 자세를 유지한 채 그 위에 살짝 걸터앉는 느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엉덩이와 어깨가 오른쪽 축을 중심으로 계속 돌때에 근육들은 잡아당겨져서 팽팽한 느낌이 점점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느낌은 등의 왼쪽 부분으로부터 밑으로 오른쪽 대퇴부에서까지 함께 느껴지게 된다. 이 때 머리를 너무 고정시키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실제로 머리는 어깨의 회전에 밀려 약간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백스윙이 완전히 끝났을 때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야 한다.
첫째로 가슴은 돌아 오른쪽 다리위에 있어야 되고, 왼쪽 어깨는 턱밑에 위치하여야 된다. 둘째로 등의 근육은 잡아당겨지고 등 전체는 타겟을 향하도록 한다. 즉 오른쪽 무릎의 저항으로 오른쪽 대퇴부에 긴장감을 느끼게 되며 오른쪽 무릎이 12 시 방향을 가리키면서 백스윙이 끝났을 때까지 1시를 넘지 않도록 한다.
이때 왼쪽 무릎은 볼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볼 뒤쪽을 가리키게 된다.
여기서 왼발 뒤축을 얼마나 들어올려야 하나? 그것은 몸의 유연성에 따라 달려 있지만 가능한 백스윙을 더 좋게 하려면 왼발 뒤축은 지면에 계속 붙어 있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만. 결국 왼발 뒤축은 백스윙 동작의 결과로 어쩔 수 없이 움직일 수도 있다.
처음에 이러한 백 스윙 동작을 하면 잡아당겨지는 근육에 의하여 약간의 통 증이 올 수도 있고 이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연습을 통하여 꾸준히 하면 서서히 통증이 가라앉게 마련이다.
이 연습을 할 때에 처음에는 천천히, 그리고 긴장을 푼 채로 연습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신체 각 부분의 역할을 느껴가면서 연습하면 곧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백 동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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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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