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직률 10년 만에 최고
▶ 뉴욕 연방은행 설문조사
노동시장의 이직률이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19일 공개한 ‘SCE 노동시장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4개월 이내에 실업 상태에 놓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비중은 올해 7월 기준 4.4%로 1년 전(3.9%)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뉴욕 연은은 설명했다.
향후 4개월 내 새로운 취업 제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 비중도 작년 7월 18.7%에서 올해 7월 22.2%로 3.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실업 상태에 놓일 것이란 응답과 새로운 취업 제안을 받을 것이란 응답 비중이 모두 높게 나타난 것은 전국 노동시장에 이직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4개월 전과 같은 고용주 밑에서 일한다는 응답 비중은 1년 전(91.4%)보다 3.4%포인트 떨어진 88%로, 관련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른 직장으로 이직한 비중은 7.1%로 역시 관련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높았다. 작년 7월 이직률은 5.3%에 머물렀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 연은 설문 결과는 급여와 복지에 불만을 가진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이들이 높은 급여 기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노동시장의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연은은 4개월마다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에 노동시장 현황과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발표된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와 월가 안팎에선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 다 파트타임 최저임금맥도날ㄷ.나 스타벅스 직원덜이구만....ㅋㅋㅋㅋㅋㅋㅋ-..다른직장은 다 쭝궈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