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랠리·열풍 약해질 것”
▶ 로이터, 시장전문가 조사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과도한 열풍이 잦아드는 가운데 S&P 500 지수가 올해 연말 5,600으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지수 전망(중간값)과 관련해 주식 전략가, 애널리스트, 주식중개인,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0.20% 내린 5,597.12로 장을 마쳐 투자자들이 전망한 연말 지수와 비슷했다.
지난 5월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S&P 500 지수가 당시 지수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그 이후 지수는 5% 이상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 17% 정도 상승했으며, 특히 최근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지난주 반등에 성공해 지난해 11월 이후 주간 단위로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는 S&P 500 지수가 5,9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그러나 9월 말까지 최소 10% 이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지만 과반 이상은 올해 말까지 기업들의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대니얼 모건은 “AI에 대한 과도한 열풍이 사라지고 성장률 둔화에 직면해 있는 데다 현재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돼 있어 (시장이) 작은 악재에도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내년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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