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강임산 소장(왼쪽)과 김근영 책임(오른쪽)이 27일 본보를 방문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새로운 직원이 부임했다.
강임산 소장과 함께 27일 부임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김근영 책임은 “어린 시절을 독일에서 보내면서 한국문화유산을 해외에 소개하는데 관심이 많았다”며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부임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한인들과 함께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책임은 서울대 인류학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시건대에서 인류학 박사 수료, 박물관학 과정을 마쳤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미국사무소에 부임하기 전에는 재단본부에서 해외 한국문화유산 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들이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가운데 대한제국공사관도 DC 시정부의 추천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강임산 소장은 “공사관 건물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며 특히 원형 그대로 보전, 복원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다음달 축하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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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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