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민.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사무실에 쳐들어가 야구방망이로 직원 2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본보 2023년 5월16일자), 이 사건의 습격범이 징역형 대신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은 지난 26일 이번 사건의 범인인 시안-칸 트랜 팸에 대한 재판을 열고 정신병력을 이유로 감옥 대신에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것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트램 팸은 악의적인 부상을 포함한 3건의 중범죄 혐의와 증오 범죄 관련 경범죄 혐의 등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법원 측은 팸의 정신병력 주장을 수용함에 따라 이뤄졌다.
검찰 측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사건 당시 팸의 정신상태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 당시 코널리 의원 사무실에 있던 직원 두 명이 금속 야구방망이에 맞아 부상을 당했는데 이중 시니어 보좌관은 머리에 맞았고 첫 출근한 인턴은 옆구리 쪽을 공격당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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