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티스 음대 설립 100주년 맞아
▶ 올 가을학기 새 교수진 4명 임명
세계 정상급 한인 첼리스트 이정현(크리스틴 정현 리·사진)이 명문 커티스 음대 교수로 임용됐다.
커티스 음대는 설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50년 만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부문 첫 여성 단원이자 첫 번째 동양 여성 단원으로 발탁된 바 있는 이정현을 비롯 실내악 연주자인 첼리스트 니콜라스 카넬라키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단원인 첼리스트 유미 켄델, 볼티모어 심포니 단원 클라리네티스트 야오광 자이 등 4명을 올 가을학기 새로운 교수진에 임명했다.
이정현은 2002년 10세에 커티스 음악원에 최연소로 합격했으며 2013년 커티스 음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5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로 데뷔했다. 2016년 플로브디프 콩쿠르, 비보 콩쿠르, 리스트-개리슨 콩쿠르에서 1위, 아이마 호그콩쿠르, 칠레 루이스 시갈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입상했으며 2018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정현은 또한 미국 5대 관현악단 중 하나인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종신단원으로도 임명됐다, 지난해 2월 오디션을 거쳐 같은해 8월 탱글우드 음악제부터 보스턴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년간 수습 기간을 통과해 종신 단원이 됐다. 그는 보스턴 심포니의 역대 세 번째 한국인 종신 단원이다. 첼로 연주자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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