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자산’으로 주목
▶ 주택 시장 개선은 쉽잖아
장기간 지속됐던 고금리 기조가 마무리되고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채권 투자 등이 유망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8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자산을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준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2022년 초까지만 해도 0.25%였던 기준금리 상단을 공격적으로 인상, 지난해 7월 5.5%로 끌어올린 뒤 동결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2021년 말 1.5% 수준에서 지난해 10월 한때 5%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올해 들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채권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다. 금융연구 슈와브센터(SCFR)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 굳어졌다”고 말했다. 채권 수익률이 이미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달 초와 같은 주가지수 급등락 상황에서는 채권 투자로 자산을 지킬 수 있으며, 미 국채 외에 우량 회사채 등 다른 채권 투자를 고려할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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