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뉴욕일원 도로와 공항이 여행객들로 역대급 혼잡이 예상된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30일부터 9월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250만 명이 뉴욕 JFK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 뉴욕 스튜어트 국제공항, 뉴저지 뉴왁 공항 등을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420만 대의 차량이 뉴욕 일원의 다리와 터널 등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노동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여행객이 전년대비 3%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항 경우 29일과 30일, 9월2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 미국내 여행객은 2시간 전, 국제 여행객은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미리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항만청의 조언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뉴욕의 가솔린 평균 가격은 3.50달러로 전년 3.90달러보다 40센트 하락, 차량 여행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항만청은 차량 여행객들을 위해 30일 오전 5시~ 3일 오전 5시 모든 다리와 터널, 교차로 수리 및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제임스 하이트먼 뉴욕·뉴저지항만청 최고운영책임자는 “노동절 연휴기간 공항은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대신 에어 트레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혹시라도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면 공항 주차장을 사전 예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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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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