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사진)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영킨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펜타닐과의 전쟁을 버지니아 주 전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킨 주지사는 “펜타닐은 2그램만 복용해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서 “우리는 펜타닐의 위험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영킨 주지사는 “당신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펜타닐 한 알을 구입하는 단 한 번의 결정이 당신의 목숨을 잃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킨 주지사의 부인인 수잔 영킨 여사는 2023년 기준으로 2년째 펜타닐 관련 사망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잔 영킨 여사는 학교, 교회, 회복 센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몇 년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약물 과복용의 90%가 펜타닐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통계도 약물 과복용의 경우, 10명중 9명이 펜타닐로 인한 것이었다.
CDC에 따르면 2022년에 7만4,000명 정도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펜타닐로 인한 것이었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100배, 헤로인보다 5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필 끝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인 2mg의 펜타닐도 치사량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펜타닐이 섞인 알약은 온라인에서 한 개에 2달러에서 10달러에 판매되며 발견하기 어렵고 숨기기 쉬워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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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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