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6시 포트리 타운홀 앞 유가족도 참석 예정 타운정부 사과 · 신속한 형사재판 요구

[포스터]
뉴저지 포트리 아파트에서 응급차를 911에 신고했다가 경찰의 무분별한 총격에 억울하게 숨진 빅토리아 이씨 사건과 관련 포트리 타운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과잉대응 경찰의 징계를 촉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가 5일 오후 6시 포트리 타운홀 앞(309 Main St)에서 펼쳐진다.
이날 시위에는 뉴저지한인회와 KCC한인동포회관, 민권센터, AWCA, 시민참여센터, 기브챈스, 뉴저지한인상록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가정상담소 등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한인 단체들과 함께 AAPI뉴저지, 스튜던츠디맨드액션, BLM패터슨 등 아시안 및 타민족 단체들이 대거 참가해 ‘빅토리아를 위한 정의 실현’을 외치게 된다.
특히 빅토리아 이씨의 유가족들도 집회에 직접 참석해 과잉 대응으로 일관해 비극을 야기한 포트리 경찰들을 규탄하는 것은 물론 사건이 발생한 지 1개월이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 포트리 타운 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아무런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던 이씨에게 과격한 대응을 일삼으며 성급한 총격으로 목숨까지 앗아간 토니 피켄스 주니어 등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에게 업무 배제 등 어떠한 징계 조치도 내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최측은 이와 함께 이날 주검찰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신속한 형사재판 절차 진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뉴저지한인회 등 집회 참여 단체들은 “빅토리아 이씨는 정신건강 위기로 인해 도움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음에도 오히려 경찰은 그를 범죄자 취급하며 목숨을 빼앗아갔다. 포트리 타운홀 앞에서 펼쳐지는 시위는 이씨의 부당한 죽음에 울분을 토하는 한인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위 단체들은 “빅토리아의 억울한 죽음이 잊혀지지 않도록, 그리고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 위해 가급적 많은 한인들이 이번 시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일 오후 6시30분 포트리 타운의회의 워크세션이 예정돼 있다. 시위 참가 주민들은 오후 6시부터 시위를 펼친 뒤 타운의회 회의에 참석해 포트리 정치권에 이씨 죽음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질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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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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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상응하는 조치가 없다면 다음 포트리 시장/시의원 선거때 현 포트리 시장/시의원등 모두를 반드시 바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