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6월 버지니아 옥턴고 앞에서 한인 여고생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 가해자에 최종 4년형의 선고가 내려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지난 4월 유죄평결을 받았으며 지난 6일 열린 선고 재판에서 4년형이 확정됐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당시 18세였던 우스만 사히드로 35마일 구간에서 81마일로 달리다 인도를 덮쳤다. 이로 인해 옥턴고 재학생 15세 한인 안리안(Leeyan Hanjia Yan), 14세 아다 놀라스코 양이 숨졌으며 다른 1명의 학생이 부상을 당했다.
배심원단이 4년형을 권고했고 판사는 최대 4년형 또는 감형이 가능했지만 권고에 따라 4년형을 그대로 선고했다. 또한 출소 후 3년간의 보호관찰을 추가했다. 사고발생 2년여 만에 최종 선고가 내려졌지만 피해자 유가족은 다른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갈 곳도, 숨을 곳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약도 없다”며 “이것이 지옥에서 살아가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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