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 프로그램 동결 대가로 서방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추진한다. 유럽연합(EU)과 이달 말 유엔 총회 때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대선 결과와 중동 전쟁 등 세계정세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부 활 까 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9일 이란 반관영 뉴스통 신 ISNA와 미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 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최근 이란 핵합의 부활을 위한 논의를 재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EU 와 이 문제를 협의할 시점으로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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