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 사진=쇼노트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안세하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한국시간 기준)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희가 피해를 드린 모양새라 제작사의 입장에 따라 스케줄을 그대로 이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하는 현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서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에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젠틀맨스 가이드' 1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변경 가능성도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 제작사 쇼노트 측은 추후 안세하의 출연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는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큰 일진이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안세하가 원하지 않는 싸움을 강요하는가 하면 깨진 유리 조각으로 배를 찌르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로 이유에 대해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소름 돋고 수치스러웠던 기억이 났지만 혼자 삼키고 살자고 했다"면서 경상남도 창원시를 연고지로 한 NC 다이노스 시구 소식을 듣고는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세하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는 100% 허위 사실이고 떳떳하다. 변호사를 선임했고, 경기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지만, 동창생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 측은 안세하의 애국가 제창, 시구를 취소했다. 관계자는 "9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 씨의 시구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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