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화당이 그동안 별 신경 쓰지 않았던 우편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카디널뉴스닷컴’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공화당원들, 부재자 투표 등록 독려 중.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라는 제하의 기고문이 실렸다.
이 기고문에 따르면 버지니아 하원 11지구의 공화당은 더 많은 공화당원들에게 주의 영구 부재자 투표 명부에 등록할 것을 설득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모든 선거에서 자동으로 투표 용지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운티 공화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2021년, 2022년, 2023년의 세 차례의 박빙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편 투표에서 68.8%에서 최대 76.0%로 크게 앞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늦게나마 우편 투표의 필요성을 절감한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11지구 공화당은 투표에 잘 참여하지 않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5만4,000장의 우편물과 2만7,000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버지니아 하원 11관구는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의원의 지역구이며, 공화당에는 로우지 오클레이 의장을 비롯해 비영리단체인 ‘룩 어헤드 아메리카’를 이끄는 맷 브레이나드 등이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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