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조립공들이 11월 중순까지 2개월간 파업을 계속할 경우 보잉이 35억달러에 달하는 재정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한 분석가가 전망했다.
이 분석가는 AP통신 보도를 인용, 지난 2008년 조립공들이 8주간 파업을 벌였을 때 보잉이 하루 1억달러씩 손해를 입었다고 KOMO 뉴스에 밝혔다.
보잉의 조립공노조(IAM 751 지부) 회원들은 노조 지도부와 회사 측이 타결한 새 임금단체협상안을 보이콧하고 지난 주말부터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 노조원은 “회사가 순익을 올려 CEO들에겐 보너스를 주면서 우리들 임금은 8년간 고작 1% 인상했다. 이는 1년 분 인플레율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른 노조원은 “회사 측은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는 지 잘 안다. 우리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잉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회사 측과 IAM 지도부가 타결한 잠정 합의안을 노조원들이 부결시킨 뜻을 잘 안다. 회사 측은 노조원들 및 노조 지도부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것이며 새로운 임단협을 타결하기 위해 협상테이블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연방정부 중재자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노사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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