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펜하임 상대 2-1 결승골
▶ 김민재, 무실점 대승 이바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공수에서 밝게 빛났다. 국가대표급 공격수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을 터뜨렸고, ‘철기둥’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에 이바지했다.
정우영은 21일 독일 베를린의 알테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끝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팀이 2-0으로 앞서나가는 추가 골을 넣었다. 베를린이 2-1로 승리해 정우영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원래 슈투트가르트 소속이지만 올 시즌 초 임대된 정우영이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3경기 만에 넣은 데뷔골이다. 앞서 두 경기는 교체로 뛴 정우영은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준 보 스벤손 감독의 선택에 제대로 보답했다.
왼쪽 윙백 톰 로테가 골대 앞을 겨냥해 넘긴 패스를 혼전 중 넘겨받은 정우영은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올해 3월 A매치를 끝으로 A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던 정우영은 이날 득점으로 대표팀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한편 김민재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완파, 개막 4연승으로 리그 선두(승점 12)를 굳게 지켰다.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이후 두 경기 연속 90분을 모두 소화한 김민재는 이날도 뮌헨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전반 19분 상대가 동료로부터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하려는 찰나에 적극적인 수비로 공을 재탈취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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