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부산 금정 보선 지원유세… “野 정치야합 단일화 쇼”
▶ 침례병원 정상화 등 지역현안 공약…추경호는 강화 선거 지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부산 금정구 옛 침례병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한 대표는 5일에도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지역인 부산 금정구를 찾아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서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여기서 중앙정치의 문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막 나가는 행태를 마구 비판할 수 있지만 이 선거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수 보선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금정구청장 보선에 단일 후보를 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과 혁신당은 금정의 삶을 개선하려는 이 지역 선거에서 정치 놀음을 하고 있다"며 "중앙정치에서나 하던 정치적 야합을 위해서 단일화 쇼를 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한 대표는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에 총력을 쏟았다. 한 대표가 윤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 대표는 이날 서범수 사무총장, 윤 후보와 금정구 시가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희정 김미애 박수영 백종헌 등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함께했다
한 대표는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침례병원 정상화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이었던 침례병원은 경영 악화로 2017년 폐업 후 방치돼있다가 지난 2022년 부산시가 병원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공공병원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를 지원했다.
추 원내대표는 외포리 젓갈 시장 앞에서 유세하며 서울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로·철도망 확충, 지역 상권을 위한 보조금 확보 등을 공약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역의 일꾼 군수를 뽑는 선거"라며 "여당과 지역일꾼인 박 후보가 지역을 잘 발전 시킬 수 있지 않겠냐는 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고, 분위기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동훈이를 지켜보면 굉장히 거만한 자로 느껴진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인물은 아니다.
동훈이도 특검 받아야지! 거니도 동후니도 다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