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선교회 윤구현(왼쪽부터)·정병택·오성달 목사
지난 3년간 쿠바 선교를 담당해온 브릿지선교회(Build a Bridge Mission)는 오는 20일 창립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브릿지선교회는 대표를 두지 않고 정병택 목사(샬롯, 빛과 소금의 교회), 윤구현 목사(리치몬드 사랑의 교회), 오성달 목사(웃브릿지, 미주 꿈이 있는 교회)가 각 지역별로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을 담당하는 오성달 목사는 “해외 선교사의 입국을 막고 있는 쿠바는 선교의 사각지대나 다름없다”며 “현지인 목사를 육성하기 위해 수년째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수도 아바나에 기숙사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쿠바는 식재료가 없어 호텔 식당에도 음식이 없고, 젊은이들은 주변 국가로 탈출하고, 학생들은 교통편이 없어 학교나 교회도 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의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는 미래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선교회는 기본적인 생계 지원은 물론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립 감사 예배는 오는 20일(일) 오후 5시, 리치몬드 사랑의 교회에서 열리며 굿스푼선교회 김재억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문의 (703)945-3800, (540)431-9933
주소 5310 Courthouse Rd. Chesterfield VA 2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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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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